소화기 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운 충수염

 

소화기 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운 충수염

 

 

충수염은 대장과 소장이 만나는 인접 부위에
위치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겨 발병하는
질환으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맹장염으로 잘 알려진 질환인데요. 주로
만성보다 급성으로 나타나며 특히 젊은층
연령에서 급성 충수염이 자주 발병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젊은층의 충수염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주로 젊은층에게서
발생하기 때문에 젊은층이라면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급작스럽게
발병하는 충수염에 대비할 수 있겠습니다.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사람마다 상이하게
나타나는데요, 대부분은 명치나 복부 중앙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체한 듯 더부룩한
느낌을 받거나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 식욕 소실, 변비, 설사도 흔하게 나타나
자칫 급체나 장염 등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경우 소화제와 같은
약물만 복용하게 되면 염증이 계속 진행돼
복부 전체가 압박되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이를 방치할 경우 총수가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충수염은 대부분 잘 알려진 질환인 만큼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 수술 시기를 놓치면 대장을
절제하거나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충수가 터진 상태에서 수술이
이루어질 경우 곪은 충수가 터지면서 고름이
형성됐거나 복막염으로 진행돼 배를 절개해서
수술해야 할 상황에 놓이면 사망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니 충수염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고 응급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