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록해진 사타구니, 탈장

 

볼록해진 사타구니, 탈장

 

장이 제자리를 벗어나는 탈장은
한 해에 6만 명이 넘는 환자에게
발생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인데요.


주로 10대 미만 혹은 50대 이상에게서
나타나지만 통증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탈장은 사타구니(서혜부), 배꼽, 횡격막 등
다양한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내장을 보호하는 복벽이
뚫리면서 장기가 사타구니 쪽으로
빠져나오는 서혜부 탈장이 전체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서혜부 탈장은 사타구니 또는 음낭
부위가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손으로 만져 보면 튀어나온
부분이 말랑말랑하게 만져집니다.

 

 


따라서 서혜부 탈장은 사타구니 쪽으로
무언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특징만으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한데요. 통증이 없더라도
사타구니가 볼록해지는 것을 발견한다면
서둘러 병원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탈장 구멍을 방치하면 이 부위가 점점
커지고, 빠져나온 장기가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끼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장은 통증이 없어도 튀어나온 장을
제자리로 복원시키고 다시 나오지
못하도록 수술을 해야 하는데요. 환자의
나이, 근력, 직업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복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생활습관이나
체중관리, 금연 등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