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두 얼굴의 대장암 조기 발견으로 예방
발병 위험 높으면서, 완치 가능성도 높은 대장암
대장내시경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관건
갑상선 암에 이어 두번째 많이 발생 ‘대장암’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1년 정점을 찍었던 대장암 발생률이 2021년 급증해서 폐암을 제치고 2위(갑상샘 제외하면 1위)로 올라섰습니다. 동시에 5, 10년 상대 생존률이 70% 이상으로 치료가 잘 되는 암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발병 위험이 크지만 완치율도 높아 ‘두 얼굴의 암’으로 불리는데요.
대장암의 치료 성적을 좌우하는 것은 조기 검진입니다. 초기 대장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일부 눈에 띄지 않는 출혈로 인해서 빈혈이 생기거나 식욕 부진,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암이 진행되면서 복통, 배변 습관 변화, 선홍색이나 검붉은색 혈변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대장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50세 이상이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별다른 증상이나 대장암 가족력이 없고 50세 이상인 경우에는 5년에 한번, 부모 형제 중 55세 이전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거나 나이와 상관없이 2명 이상이 대장암을 진단 받았다면 4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장합니다.
가족력, 식습관, 운동부족 등 다양한 발병 요인 있어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병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신체활동이 부족하고 비만할수록 대장암에 잘 걸립니다. 흡연을 한다거나 고령의 나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됩니다.
평소 먹는 음식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최근 건강을 위해 덜 짜게 먹는 습관을 갖는 분들이 늘면서 위암 발생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위 내시경검사의 활성화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반면 돼지고기, 소고기 등 붉은색 고기와 소시지 등 육가공품 섭취와 같이 대장암 유발 요인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굽거나 튀겨서 자주 먹거나,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고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 습관도 대변 속 발암물질이 대장 내 머무는 시간이 늘도록 하여 더욱 좋지 않습니다.
내시경을 통한 용종 절제술, 조기 대장암도 치료하는 ESD
대장내시경 검사는 처음 받았을 때 정상 소견을 보였다면 3년 후 다시 받는 것이 좋고 만약 용종이 발견되어 절제술이 진행되었다면 선종 종류에 따라 약 6개월~1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역시 건강 상태 및 기타 요인들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협의하여 대장내시경 검사 기간을 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이미 기존의 용종 절제술은 암을 제거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용종 제거 목적 보다는 조직 검사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MR)은 비교적 크기가 크지 않은 용종을 제거합니다. 종양의 범위가 넓거나 조기 암처럼 완전한 절제가 최대한 요구되는 경우에는 일괄 절제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ESD)이 있습니다.
점막 밑에 약물을 주입하여 용종을 적절하게 띄운 후 내시경을 통해 삽입할 수 있는 메스를 이용해 병변 주변의 점막을 절개한 후 점막하층을 박리하여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서 불확실한 절제 가능성을 줄인, 가장 효율적인 조기 대장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강병원은 위, 대장ESD 시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로 국내외에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잊지 말고 받아야 할 대장내시경. 이와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은 세강병원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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