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 젊은 대장암 급증, 원인은?

가공식품 섭취와 비만인구 증가로
젊은 대장암 발병률 세계에서 가장 높아

 

 

 

 

젊은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0대 환자의 암 발병률이 약 26%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20~40대 젊은 대장암 발병률은 10만명 당 12.9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데요. 연평균 증가율도 4.2%로 가장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젊은 대장암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이 육류와 가공식품 섭취, 비만인구의 증가라고 보고 있는데요. 운동부족,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스마트 기기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원인을 찾고 있는데요. '치맥' 등 고열량 배달 음식, 먹방 등 과식 과음 문화, 넷플릭스 유튜브 시청 증가를 부추기며 대장암 발병확률과 비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젊은 나이를 이유로 건강을 자신하는 경향이 있어 대장암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 이상이 느껴지면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최상의 대장암 예방법입니다. 대장암의 80~90%는 대장에 생긴 작은 혹, 용종(폴립)에서 시작됩니다. 용종이 자라서 대장암이 되는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미리 제거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을 의심해볼만한 증상들

 

대장암이 발생하면 평소와 달리 배변활동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며 가는 변, 혈변, 점액변, 흑색변 등의 증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복통, 복부 팽만, 식욕부진 및 체중 감소, 빈혈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젊으니까 괜찮겠지', '나중에' 라는 건강불감증이 결국 병을 키우기에 더욱 안타까운 부분인데요. 조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증상이 전혀 없을 수도 있어 조기 발견 및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리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조기대장암 의 경우 내시경적 치료만으로 완치할 수 있고 대장암 1기의 경우 발견이 되면 완치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조기 발견을 놓치면 간, 폐, 복강 등으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장암 3기, 4기로 진행되면 생존율이 5% 이하로 급격히 내려갑니다.

 




‘대장 치료내시경(ESD)’ 대장 용종을 효과적으로 제거

 

대장 치료내시경(ESD) 시술은 다양한 형태의 전기 나이프를 이용하여 종양 주위 경계면의 점막층을 절개 후 병변 하부의 점막하층을 박리하여 병변 전체를 하나의 표본으로 절제해 내는 방법입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이라고도 하며 '치료내시경'으로도 부릅니다.

대장ESD는 2㎝이상 크기가 큰 대장 용종의 절제에 활용되며 일괄 절제가 가능해 재발률이 낮고 정확한 조직 병리학적 검토가 가능한 장점을 지닙니다. 다만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치료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완벽히 제거를 못하면 재발의 우려가 있고, 반대로 너무 도려내면 장내 천공이 발생해 출혈을 동반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매우 까다로운 시술입니다. 얇은 대장 점막의 병변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술기인 '완전 절제율'이 뛰어나고 대장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률'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 세강병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치료내시경을 4만3천600례를 시술하며 대장용종 제거에 있어 높은 완전 절제율과 낮은 천공률을 보인 바 있습니다. 서울의 대학병원급과 대등한 이 성과는 십 수년간 치료내시경(ESD) 연구팀의 꾸준한 임상연구를 통한 노하우와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장ESD 시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세강병원으로 문의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