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질환센터]/간질환 2024. 9. 17. 07:26

침묵의 장기 간,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

간질환 이상 증상 있을 땐 예후 좋지 않아
가족력, 위험인자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 중요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는 간질환

 

간은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음식물에서 영양소를 추출하고, 조직에 필요한 형태로 변화시키고, 대사과정에서 배출된 독성물질을 해독하기까지 합니다. 소화, 호르몬 대사, 해독, 살균 등 매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간에 질환이 생기면 건강상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명절 연휴 중에는 평소보다 술을 마실 기회가 늘어납니다.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성 지방간을 만들고, 이 상태에서 음주를 계속하면 알코올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간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는 편입니다. 간 세포가 어느정도 파괴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간 손상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심각한 상태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 이상이 확인되거나,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간질환 여부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 질환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복부초음파 검사를 권장합니다. 만성 간 질환이 있다면 6개월에 한번, 이유 없는 소화불량이나 복통이 지속되거나, 피로감이나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초기 간 질환 진단에 유용한 복부초음파

 

복부초음파 검사 중 상복부 초음파 검사(간초음파검사)는 간, 담도, 담낭, 췌장 등을 검사함으로써 해당 부위에 발생한 염증이나 종양, 낭종 등을 진단하는데 유용합니다. 또한 비침습적이고 방사선 노출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여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간 초음파는 지방간,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혈관종, 낭종, 담관 확장, 담낭 결석, 담관 용종, 담도암 등의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과 인접한 췌장의 상태도 일부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음식물을 섭취하면 간 상태를 제대로 관찰하기 어려우므로,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흡연 및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시경 등 다른 검사를 진행하기 전 복부초음파 검사를 먼저 진행해야 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을 받기 전 의료진과 상담하여 효율적인 방법을 찾도록 합니다.

 

 

 


간 건강을 지키는 정기 검진과 생활 관리

 

간염, 지방간 등은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경변증, 간암 등 여러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 건강을 유지하고 간염과 지방간의 진행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간 초음파 검사와 간 기능검사,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여 간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도록 하고 과도한 설탕, 정제 탄수화물, 알코올 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합니다.

대구 건강검진 병원 세강병원에서는 간암을 비롯한 여러 간질환에 대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는 건 물론 그에 맞는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