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이들에게 '고혈압' 위험 불러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성인 못지 않게
아이들에게도 고혈압 위험 높아져

 

 

보통 혈압에 대한 이야기는 어른들 사이에서 건강관리 이야기를 할 때 나올법 한 주제입니다. 게다가 젊은층 보다는 비교적 나이가 지긋한 중년층 이후에 해당되는 분들이 혈압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주 나누시는 편인데요, 하지만 꽤 긴 시간 동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아이들 사이에서도 고혈압에 대한 위험이 높아져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서울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 고혈압 환자의 비율이 지난 2019년 13.9%였던 것에 비해 2021년 14.3%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너무나 이른 나이에 고혈압에 노출된 아이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 인데요 이는 코로나로 인한 소아청소년 비만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혈압은 현대인들이 겪는 만성질환 중 하나로 심장이 박동할 때 동맥 혈관에 흐르는 혈압의 압력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1차성, 2차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1차성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이라고도 하며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힘든 편입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 중에서도 90~95%나 차지할 정도로 흔한 유형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적으로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유전 경향도 강하고 짜게 먹는 분들에게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2차성 고혈압은 환자가 본래 앓고 있던 질환이 원인이 되어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신장질환, 부신종양, 일부 선천성 심장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약물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 중 5~10%를 차지하고 1차성 고혈압과 달리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며 혈압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그 어떤 질환보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인간의 수명을 갉아먹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고혈압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진단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이와 동시에 체중조절, 식이요법, 운동 등 다양한 생활수칙 개선을 병행해야 더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혈압 관리를 위해 가급적 싱겁게 먹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금연과 금주하기, 신선한 야채와 과일 많이 섭취하기, 스트레스 잘 해소하기, 정기적으로 혈압 측정하기 등을 실천해야 하며 세강병원과 같은 숙련된 의료진을 주기적으로 찾아 의료진의 진찰을 생활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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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일민의료재단 세강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