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걸까?

수술적 치료가 필수라는 담석증!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걸까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복통에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담석증. 담석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는 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많은 편인데요,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주요 2019년 주요 수술통계연보를 살펴보면 담석증을 원인으로 담석절제술이 시행된 경우가 5위에 올랐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미뤄봤을 때 담석증이라는 질환은 발병 시 담석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야만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담낭에 생긴 담석은 대부분이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편이지만 방치할 경우 담낭암과 같은 암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즉, 근본적으로 담석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러한 경우는 전체 담석증 환자 중에서도 일부에 속할 뿐 무조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담석증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인데, 보통 담석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담석의 크기가 약 3cm를 넘는 경우, 담석증으로 담낭의 벽이 꽤 두꺼워진 경우, 담낭에 용종이 보이는 경우, 담석증으로 인해 견딜 수 없는 심한 복통이 동반되거나 담낭염, 간염 또는 황달이 발생했을 경우도 의심없이 바로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담석증은 보통 급성 합병증이 동반되기 전 소화불량이나 속이 답답해 체한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 오른쪽 배 위쪽 부근에서 통증이 먼저 나타납니다. 이 경우는 거의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데, 별다른 증상이 없는 담석증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해도 과거에 췌장염과 같은 질환을 앓았던 병력이 있거나 복부초음파 검사 상 담석증 외 다른 질환이 있는지 등에 따라 종합적 판단 후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단 점. 염두에 주시기 바랍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담석증도 예방이 먼저입니다. 평소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규칙적이고 영양분이 고루 갖춰진 식단을 섭취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 주시고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은 음식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 담석증을 이미 보유하고 계시다면 지방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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