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항문거근증후군 산후 아래가 빠질 듯한 통증신호!

출산 후 항문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통증,

단순 산후 후유증? 경주항문거근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은 소중한 한 생명을 잉태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경이로운 일입니다.

물론 이를 겪는 여성들은 큰 기쁨을 얻는 동시에 엄청난 고통스러움을 겪어야 하는데요, 열달동안 신체적으로 충격적인 변화를 경험할 뿐 아니라 출산 후에도 다양한 후유증을 경험하기 때문에 산후조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산후조리에 소홀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신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나타나도 단순한 산후 후유증으로 생각하고 방치하기도 하는데요,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나타나는 산후 후유증은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평생 따라다니며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산후 후유증을 겪는 여성 중 유난히 항문 쪽에서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명확히 어떤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하긴 어렵지만 하지만 주로 항문이 빠질 것 같은 불편한 느낌, 뻐근함, 무즈륵한 증상 등을 호소하시는데요, 이 경우 '항문거근증후군'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주항문거근증후군은 항문을 들어주는 근육으로, 항문 괄약근 중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항문거근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근육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서 피로해지고, 이에 따라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변비처럼 배변 시 불편한 느낌만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뻐근한 통증이 더욱 악화되어 일상생활이 힘들어집니다.

 

경주항문거근증후군은 주로 골반이 약한 분들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골반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출산 경험이 많은 경우, 차가운 바닥에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있는 습관을 가진 분들도 항문거근증후군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 직장인들도 위험한데, 특히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는 습관을 가진 분들 중 항문 쪽이 뻐근하고 배변 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라면 이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경험이 많지 않아도 임신 및 출산을 겪은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이 역시 항문거근증후군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성분들 중 항문이 무즈륵하고 뻐근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경우가 있다면 꼭 내원하여 정밀 진단을 받아보도록 해야 합니다.

 

 

항문거근증후군의 경우 증상이 명확하지 않고 겉으로도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가 이를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증상도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데, 이런 이유로 의료진도 쉽게 진단을 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임상 치료 경험이 많으면서 항문거근증후군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많은 치료 경력을 가진 의료진이라면 검지로 골반 근육의 수축 정도를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항문거근증후군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이 질환임을 확진받는다면 약물 및 주사요법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길지 않고 환자가 받는 부담도 적은데요, 따라서 항문거근증후군임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지체하지 마시고 꼭 이에 관한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방문하여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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