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질환센터]/간질환 2015. 10. 21. 17:14

지방간 뚱뚱한 사람만 해당될까?

 

지방간 뚱뚱한 사람만 해당될까?

 

간은 항상 '술'과 연관하여 생각되는
부위인데요. 지나치게 음주를 즐긴다면
간질환에 안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흔히 '지방간'이라고 하면
술을 좋아하는 뚱뚱한 아저씨들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나 여성, 왜소하고 날씬한 사람들
중에도 지방간을 앓는 환자가 적지 않아
뚱뚱하지 않더라도 방심해선 안되겠습니다.

 


 

지방간은 보통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인 경우로,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술과 관계없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술은 지방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모두가 간질환을 앓는 것이 아니고,
또 술을 못한다고 해서 지방간의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지방간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내기
쉽습니다. 또한 겉으로는 아무런
이상 증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오른쪽 윗배의
통증이 느껴질 경우 지방간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증상의 정도는 지방의 축척과
기간,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다르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되
과일이나 곡물 같은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여야 합니다. 또한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차례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