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예방하려고 쓴 비데가, 오히려 치질의 원인?
치질 걸릴까 두려워 썼던 비데,
그런데 비데가 오히려 치질의 원인 된다고?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량 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항문 질환인 '치질'에 걸리는 분들 또한 많아졌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생활하는 각종 시설 화장실 등에는 비데가 설치되는 것이 당연시 되었고 우리는 비데를 어느덧 생활 필수품 중 하나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치질 예방을 이해 여기 저기에서 설치하고 사용해왔던 비데가 오히려 치질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이유인 즉슨 바로 비데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비데는 휴지 대신 물 세척을 이용하여 항문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기기로 잘 사용한다면 항문 건강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지만 항문에 자극을 주는 정도로 사용한다면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데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도구보다 더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러한 느낌을 더 잘 받기 위해 간혹 어떤 분들은 더 차가운 물이 세게 나오게 조절하시곤 합니다. 그러나 이 상태로 항문을 반복적으로 세척한다면 오히려 항문을 보호하고 있는 기름막을 벗겨지게 되고 항문에 상처가 생기기 쉬워지는데요, 이와 동시에 항문이 더 건조해지고 가렵게 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치핵(치질)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강한 수압이 치핵을 건드리면 항문 경련,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심지어 통증까지 심해져 치핵(치질) 증상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 반드시 올바른 비데 사용법을 숙지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능한 한 시원한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길어도 3분 이내로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만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건조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치질(치핵)이 있는 분들이라면 비데 사용과 함께 반드시 내원하시여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에 임하지 않는다면 증상이 더 심해져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핵(치질)이 있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비데 사용과 동시에 반드시 조기에 병원을 내원하는 게 중요한데, 치핵(치질)은 근본적으로 뿌리까지 제거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눈으로 보면서 세밀히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이와 관련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있는 곳, 특히 PPH 등과 같은 수술 등이 가능한 곳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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