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질환센터]/폐질환 2015. 11. 16. 18:09

감기인 줄 알았는데, 폐가 위험하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폐가 위험하다!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가
지나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잦은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면 감기에 걸렸다고 오인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란 기관지나
기관지를 지나는 숨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폐질환 가운데, 폐로 들어오는 나쁜 공기 또는
가스에 의해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 기류 제한이 점차 진행하는 호흡기
질환인데요. COPD로 인해 한번 손상된 폐는
회복이 힘들다는 특징이 있어, 호전될 수 있는
천식과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COPD 발병의 주된 원인은 흡연인데요.
흡연을 하면 비흡연자에 비해 발생 확률이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간접흡연도 연관될 수 있으며 공기오염과
지속적인 각종 유해가스에 노출돼 발병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만성 기침, 호흡 곤란, 천명음,
흉부 압박감 등으로 천식과 비슷한 증상
보이는데요. 처음에는 운동할 때만 호흡 곤란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급기야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호흡 곤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숨쉬는데 어려움을 느끼고서야 의사를 찾게 되는데,
한 달 이상 지속적인 호흡 곤란과 만성 기침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COPD 치료 목표는 증상을 호전시켜 일상생활의
활동 범위를 늘리고,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COPD 환자에게
금연은 필수이고, 실내외 공기 오염을 피해야 하며,
오염이 있을 때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또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약물 투여와 호흡운동,
산소요법을 시행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