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질환센터]/폐질환 2017. 2. 3. 17:24

노인폐렴환자 치료에는 골든타임이 중요

노인폐렴환자 치료에는 골든타임이 중요

 

 

폐렴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쉽게 완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최근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10년 사이 사망 원인의 10위에서 4위로 급격하게 순위가 상승했고,
한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10년 사이 200% 이상의 사망증가율을 보이며,
압도적으로 사망증가율이 높은 질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토록 급증하는 폐렴의 사망률에는
노년층 환자의 증가가 큰 원인이 되고 있는데요.

 

심폐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폐렴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며,
음주와 흡연, 치매, 뇌졸중 등의 증상으로도 폐렴이 발생할 수 있고,
요양원 등의 집단시설에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노인폐렴환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노인폐렴이 위험한 이유는 환자가 나이가 들어
자체적인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졌다는 것 외에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노인폐렴의 특징 때문인데요.

 

일반적인 폐렴은 기침과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노인폐렴은 기침이나 가래, 두통 등의 증상이 거의 없고,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 체온의 변화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폐렴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대개 질병 발생 후 3일 정도인데요.

 

이처럼 노인폐렴환자는 폐렴이 발생해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발생 사실조차 알아채지 못하고 그대로 증상을 방치하거나
진단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워
상대적으로 치료의 효과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폐렴을 치료하는 데에 있어 이 골든타임은 무척 중요한데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패혈증이나 쇼크 등의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거나
기흉, 폐농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령의 환자인 경우, 감기와 비슷한 폐렴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이 더욱 심해지거나
갑작스러운 뇌졸중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노인폐렴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인폐렴은 발견과 치료가 어려운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국가에서 시행하는 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구강청결을 관리하여
입안에 사는 폐렴구균 등의 세균들을 제거하는 것도
폐렴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