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인줄 알았는데, 충수염의 신호?!

소화불량 증상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체기와 복통,

알고보면 충수염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체한 듯이 속이 불편하면서 복통, 식욕감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소화불량을 의심합니다. 실제로도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소화불량은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그러나 이런 증상은 소화 장애뿐 아니라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소화불량만을 의심하며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특히 소화불량으로 생각될만한 증상들과 함께 나타나는 복통이 배꼽 주위에서 시작하다가 점점 전체적으로 퍼지고, 갈수록 심해지는 경우라면 급성 충수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맹장 끝에 위치한 충수돌기에 급성 염증이 생겨 발병하는 질환으로, 보통 맹장염이라는 병명으로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입니다.

 

 

 

 

충수염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충수 입구가 막히면서 충수돌기가 부어오르게 되고 이 때문에 혈류가 차단되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 나타납니다. 원인을 제대로 알 수 없는데다 급작스럽게 발병하는 만큼 대부분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본인이 충수염인것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됩니다.

 

특히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복통인데, 이와 함께 식욕부진, 체한 듯한 증상, 오심, 구토, 발열 등 소화 장애가 심할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동반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일시적인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약을 복용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간단한 조치만 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충수염은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복통이 악화될 뿐 아니라 충수돌기 천공에 의해 심한 복통과 고열에 시달리는 복막염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을 받는 것이 충수염에 의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입니다.

 

 

급성 충수염 발병 시 일찍 내원하여 천공을 동반하지 않았다면 개복 없이 복강경 수술만으로도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복벽에 3~4개의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와 복강경 기구를 삽입하여 충수돌기를 절제하는 방법인데요, 개복술에 비해 통증이 심하지 않고 회복이 빨라 통상 수술 후 3~4일만 지나도 퇴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견 시기가 늦어져 천공이 동반되는 등 증상이 심각하다면 개복술이 필요합니다. 전신마취를 하고 절개를 통해서 충수돌기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경우 7일 이상 입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빨리 내원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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