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크론병 오랜기간 설사하면 의심이 필요해
장염과 비슷하게 지속해서 설사를 하지만
치료가 힘들어 고생하는 병인 포항 크론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병명은 상당히 어색하고 생소할 수 있는데
몇 해 전 한 유명 연예인이 본인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질환은 소화기계의 전반적인 부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음식을 잘 못 먹어 생기는 장염이나 일부분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궤양과는 다르게
모든 층과 공간에 생기고 병이 연속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설사, 체중의 감소, 복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장염과 동일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상비약을 먹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만성 피로감, 피부의 증상, 관절염 같은 다른 모습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환자의 90%는 항문의 질환이 있어서
치루, 농양과 함께 복통이 오랜 기간 지속한다면 한 번쯤은 의심해야 하고,
단일 증상만 있다 해도 4주 이상 오랜 시간 복통과 설사가 지속되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 가족 안에서 여러 명의 환자가 나타나는 것을 보아 유전적인 영향과 환경적인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면역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과 외부 침입물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면역이 낮아지면 증상이 나타나고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로 체력을 다져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도 대장내시경을 통해 장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염증을 보며 크론병을 확진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조직검사, 혈액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성인과 소아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는데
어리면 어릴수록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진단을 받은 후 병을 앓고 있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합병증의 확률이
높아지는데, 일반인보다 대장암의 발병 확률이 높으며 다른 부분에도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포항 크론병의 치료목표는 완치보다는 삶의 질을 올리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한번 진행된 질환에 완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기름지고 자극되는 음식보다는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와 과일류로 건강하게 바꾸는 것을 추천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의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처방 약을 통해 항염증 작용을 통해 대장조직의 파괴를 최대한 늦추고
이로 막지 못하는 경우에는 절개해내는 방법을 마지막으로 선택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앓을 수 있는
궤양으로도 병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바뀌기 전 건강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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