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술자리, 역류성 식도염 주의

 

송년회 술자리, 역류성 식도염 주의

 

 

2015년을 마무리할 시간도 이제 겨우
열흘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이 시점이면
지인들과 함께 송년회 모임을 계획하는
분주한 때이고, 원하던 원하지 않던
술자리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임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갖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발병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데요.

 

 

 

 

역류성 식도염은 기능성 위장 장애 질환으로
스트레스,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 카페인 및
알코올의 과도한 섭취 등을 원인으로 나타나며
증상으로는 속 쓰림, 가슴 통증, 흉통,
목의 이물감, 신물, 신트림 등이 있습니다.
다만 흉통의 경우에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40~50대의 연령층에서는 음주나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률이 높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과식이나 폭식을 금하고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며
기름지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과 지나치게
신 음식도 삼가며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더불어 밀가루나 인스턴트 등의 가공된
식품은 위장의 운동을 저하시켜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주범이 될 뿐만 아니라 음식이
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져 복압을
상승시켜 위산의 역류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역류성 식도염도 오래
방치하면 만성기침이나 기관지 천식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하면
식도협착이나 식도 조직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연말에
역류성 식도염을 주의하고, 만약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