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의심되는 증상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맹장염 의심되는 증상 어떤 것들이 있을까?

 

 

 

 

드라마를 보면 성적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학생이나,
일에 매달리는 직장인이 복통을 참으며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배를 부여잡으며 쓰러지고 병원으로 실려 가는 장면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발생한 심한 복통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맹장염을 꼽을 수 있는데요.
맹장염은 맹장에 달려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은 응급수술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증상이 발생하고 이틀 가량이 경과하면 70%정도가 천공이 되고,
치료 후에도 장폐색, 농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질환의 초기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은데요.
맹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초기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환이 발생한 환자의 95% 이상이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데요.
복통은 초기에는 상복부에서 발생했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로 이동하며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외에도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증상도 빈번하게 발생하며
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배변감이 남아있거나,
변비, 설사, 복막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맹장염은 이 외에도, 다양하고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심한 생리통과 구분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복부에서 지속적인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질환의 발생 여부를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통증을 확인해보는 것이 있는데요.

 

누워서 다리를 펴거나 오므렸을 때 우측 아랫배 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배꼽과 우측 골반 뼈를 이은 선에서, 바깥쪽으로부터 1/3 지점을 눌렀을 때
반발통이 느껴진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맹장염은 특별한 예방방법이 없고,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수술을 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인데요.
따라서 증상 초기에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초기의 증상을 놓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