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신체 건강 위협하는 다양한 갑상선 질환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위협적인 갑상선 질환

종류부터 의심 증상까지 꼼꼼하게 알아두세요.

 

목 중앙에 '나비'가 날개를 펼친 모양으로 자리 잡은 갑상선은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입니다.

바로 갑상선 호르몬과 칼시토닌을 분비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 및 신체 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부분을, 칼시토닌은 뼈, 신장 등에 작용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신체 어느 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그에 따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처럼 갑상선도 문제가 생기면 호르몬 분비에 차질을 빚게 됩니다. 과하게 혹은 부족하게 분비되면서 대사 조절이 어려워지는 것인데, 이는 보통 남성 보다는 여성 분들에게 나타나는 일이 많아 여성 분들이 특히 주의하시길 권합니다.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어떠한 질환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쉽게도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아 여성호르몬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만 보고 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갑상선 질환으로는 갑상선 기능항진, 갑상선 기능저하, 갑상선 결절, 갑상선 암 등이 있습니다.

 

먼저 갑상선 기능항진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지나치게 활발해 신체 대사 증가로 인한 과한 에너지 소모로 체중 감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더위에 쉽게 지치는 증상 등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저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고 매사에 무기력해지며 몸이 쉽게 붓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 체중이 이유 없이 증가하고 체온이 낮아져 추위를 쉽게 느끼는 증상이 동반되곤 합니다.

 

 

이어서 갑상선 결절은 말 그대로 갑상선에 결절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다만 이 경우 결절의 정체가 악성(암)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감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암은 앞서 언급한 결절의 상태가 악성(암)인 경우입니다. 이는 다른 암 질환과 달리 착한 암으로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이 더 높아진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갑상선 질환들은 평소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신체 대사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켜 다양한 불편함을 초래하게 되고 갑상선 부위에서 덩어리 등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때 더 심해지기 전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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