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센터]/담석 2017. 6. 29. 19:19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부르는 담석증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서 본격적인 몸매 관리에
들어간 분들이 많은 요즘.
건강한 다이어트 보다는 단기간에 많은 살을
빼기 위해 건강을 잠시 뒤로 미뤄둔 분들이 계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뼈와 관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담석증이라는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 방법.
혹은 단식과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짧은 기간 안에 살을 효과적으로 감량시켜줄 수 있지만
결국 그만큼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건강을 포기하는 무지막지한 행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엔 이런 다이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분들이 시도하시곤 하는데요,
이런 다이어트를 계속할 경우 불규칙한 식습관,
부족한 영양소 등으로 인해 담즙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농축되게 되고 결국 담석증이라는 질환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즉,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담낭의 운동이 급격하게
저하되게 되고 담석증, 담낭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요,

담낭은 간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장기기관으로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소화시키고 농축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담즙이 제대로 이동하지 않거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찌꺼기가 쌓이게 된다면
결석이 생기게 되고 이는 담석증, 담낭염 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담낭에 결석이 생성되면 우선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뭘 먹어도 더부룩한 상태를 느낍니다.

이외에도 담낭이 위치한 오른쪽 명치 부근이 계속적으로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밥을 먹은 후 채 2시간이 지나지 않아
복통을 호소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만약 다이어트 중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무조건
수술적인 치료를 적용하게 되는 것일까요?

담석증은 만약 복통과 함께 담낭염, 간염, 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바로 수술에 들어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우선 자세한 검사 후에 병변 부위를
확실하게 체크한 뒤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게 됩니다.

하오니 올 여름,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선택한 분들 중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분들이 계시다면
단순 소화불량이 아닌 담석증을 의심해 보시고
꼭 병원에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