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 깨우기까지 하는 항문통증, 항문거근증후군 예방하려면

치질로 오해하기 쉬운 항문거근증후군
예방하고 싶다면 골반 근육부터 키우세요!

 


현대인 중 상당수가 대부분의 시간을 앉은 자세로 보냅니다. 직장인의 경우엔 컴퓨터로 업무를 보다보면 오랜 시간 사무실에서 앉아 있게 되고 점심시간 외에 특별히 휴식시간을 갖지도 못합니다.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는데다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 자체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잇습니다. 운동부족에 의해 척추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 오래 앉아 있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점점 목과 허리가 구부정해지거나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게 되면 자세는 점점 더 흐트러집니다. 이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게 될 경우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면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되는 곳은 항문입니다. 항문은 소화관의 최하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변을 배출하는 중요 부위입니다.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설상가상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의자에 의해 압박을 받는 등 부담이 더 커지게 됩니다. 결국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에 시달릴 위험성이 높아지는데요, 최근 이런 이유로 특히 주의해야 하는 항문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항문거근증후군입니다.


항문거근증후군은 항문괄약근 중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항문을 들어주는 근육으로 배변을 조절할 뿐 아니라 여성의 경우 출산 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문거근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는 습관을 가진 경우 골반이 틀어질뿐 아니라 항문의 압박도 심해지는데요, 바로 이런 이유로 항문거근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없더라도 골반을 많이 써야 하거나 출산 경험 등으로 골반 근육이 약해진 경우 항문거근에 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항문거근증후군을 예방하고 싶다면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습관을 개선하고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위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반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골반 근육 운동은 다양하지만 그 중 항문에만 힘을 주어 근육을 조였다 풀어주는 케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하루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항문거근증후군은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힐 만큼 흔한 치질과 다르게 아직 생소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항문질환의 치료 경험이 부족하다면 진단조차 어려울 수 있기에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구 세강병원과 같이 항문거근증후군이라는 질환의 치료 경험이 많은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곳을 방문한다면 검지로 골반 근육의 수축 정도를 점검해보는 것만으로도 이 질환의 발병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진이 되고 나면 약물 및 주사요법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있는데요, 따라서 항문이 무즈륵하고 뻐근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항문거근증후군을 의심해보시고 세강병원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