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센터]/치질 2015. 10. 7. 17:36

가을철 악화되는 치질

 

가을철 악화되는 치질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씨의 가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영하는 계절인데요.
하지만 가을이면 악화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항문질환 '치질'입니다. 치질은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부끄러워 방치하게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질을 부끄럽다고 방치했다가는
더 큰 질환이 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치질의 증상과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항문과 그 주변에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우리는 '치질'이라고 부릅니다.
치질은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 내벽이 찢어지는 증상 치열,
항문 주의 조직에 고름이 차는 치루
이 세 가지로 증상을 나눠 흔히
치질의 3대 유형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 치핵 증상이 치질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핵의 유형으로 발생하는 치질은
항문 조직 자극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변비나 설사 등으로 인해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거나,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 항문 조직이 자극을 받습니다.
또한 섬유질의 섭취량이 적거나 과음을
즐기는 분들도 치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치질(치핵)이 발생하게 되면
항문 안쪽 점막 및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늘어져
빠져나오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과 함께
항문 조직 덩어리가 밖으로 밀려 나옵니다.
이때 출혈 증상은 변을 본 후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피가 뿜어져 나오기도 하며
이런 경우 빈혈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질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0명 중 7명은 보존적 요법과
약물치료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치질이 의심된다면 숨기지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비교적 쉬운
치료로 개선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