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센터]/치질 2015. 11. 17. 18:04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흔한 항문질환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흔한 항문질환

 

아이들에게 질환이 발생해도 알아채기
어려운 부위가 있는데요, 바로 항문입니다.
아이들의 항문 질환은 주의 깊게 신경 쓰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항문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항문소양증

항문소양증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소아 항문 질환인데요. 항문소양증은
항문의 기능이나 구조적인 문제없이
항문 주위가 가려운 질환입니다.
가려움의 원인은 다양한데, 배변 후
항문을 닦는 과정에서 휴지에 자극을
받은 경우, 항문이 습한 경우, 또는 아토피
피부염도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가려움을 호소한다면 항문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고, 따뜻한 물로 5~10분
정도 좌욕을 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 항문치열/항문열상

변이 지나치게 굵거나 단단한 경우 배변 시
상처를 만들 수 있는데요. 이 경우 피가
묻어 나오는데, 상처가 항문 안쪽인 경우
항문 치열, 바깥쪽인 경우 항문열상입니다.
두 질환 모두 아이가 변을 보기 힘들어하거나
배변을 기피하는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는 또다시 변비와 연결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을 심하게
느낄 경우에는 변비가 주요 원인이므로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아는 분유나 모유 등 먹는 것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섬유질이나
수분 등의 섭취가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비와 그에 따른 항문 질환이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따라서 이유식을 시작할 때에는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선택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여
좋은 배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대장항문센터]/치질 2015. 10. 7. 17:36

가을철 악화되는 치질

 

가을철 악화되는 치질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씨의 가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영하는 계절인데요.
하지만 가을이면 악화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항문질환 '치질'입니다. 치질은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부끄러워 방치하게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질을 부끄럽다고 방치했다가는
더 큰 질환이 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치질의 증상과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항문과 그 주변에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우리는 '치질'이라고 부릅니다.
치질은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 내벽이 찢어지는 증상 치열,
항문 주의 조직에 고름이 차는 치루
이 세 가지로 증상을 나눠 흔히
치질의 3대 유형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 치핵 증상이 치질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핵의 유형으로 발생하는 치질은
항문 조직 자극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변비나 설사 등으로 인해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거나,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 항문 조직이 자극을 받습니다.
또한 섬유질의 섭취량이 적거나 과음을
즐기는 분들도 치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치질(치핵)이 발생하게 되면
항문 안쪽 점막 및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늘어져
빠져나오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과 함께
항문 조직 덩어리가 밖으로 밀려 나옵니다.
이때 출혈 증상은 변을 본 후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피가 뿜어져 나오기도 하며
이런 경우 빈혈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질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0명 중 7명은 보존적 요법과
약물치료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치질이 의심된다면 숨기지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비교적 쉬운
치료로 개선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