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질환센터]/폐질환 2017. 4. 6. 15:42

만성폐쇄성폐질환 단지 담배 때문일까

만성폐쇄성폐질환 단지 담배 때문일까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염과 천식과는 분명히 구분하여
진단, 치료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폐에 염증이 생겨 기도가 폐쇄되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이는 병인데요.

 

 

뛰거나 운동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고
호흡하기 불편해 가슴이 답답하다면,
또 2주 이상 만성적인 기침을 하거나
가래가 눈에 띄게 심해졌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이 없는 것이 정설이지만,
지속적으로 유해한 가스나 입자를 흡입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해한 가스라고 하면,
흡연을 떠올릴 수 있으실 텐데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흡연자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지 담배를 펴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봄철 중금속이 섞인 황사,
중국의 공장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자동차로 인한 매연,
직업적으로 분진과 화학물질에 노출,
실내외 대기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부르게 됩니다.

 

 

흡연자 외에도 40대 이상의 중년,
다른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군에서
폐쇄성폐질환 발병확률이 높아지므로,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병원방문이 늦지 않도록 해야 하고,
흡연자는 꼭 금연하셔야 합니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기흉, 심부전, 뇌졸중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 가시면 폐활량 측정 등 폐기능 검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판정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판정되면
기관지 확장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
호흡재활치료 및 산소치료 등을 통해
최대한 폐기능 저하를 늦추게 됩니다.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인데요.

 

 

만성폐쇄성폐질환로 인한
폐의 손상과 기능저하는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환경적인 유해가스나 입자를
모두 피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효과적인 예방법은
아직까지는 금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