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질환센터]/간질환 2017. 12. 27. 19:01

소리 없는 지방간 조심하세요

 

 

 

 

 

연말엔 송년회와 망년회 등 여러 약속으로 술을 마시게 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간 건강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간은 소리 없는 장기라고 불릴 만큼 병증이 깊어져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태반으로,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은 간암이 폐암의 뒤를 이어 2위입니다.


또한 간암을 제외한 간질환도 사망원인 8위에 올라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한국인이 쉽게 걸리는 대표적인 간질환으로는
간염, 지방간 등이 있는데
오늘은 지방간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방간은 문자 그대로 간에 지방이 많이 낀 상태를 뜻하는데,
간세포의 5% 이상에 지방이 끼면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술을 마시고 음주를 즐기는 분이라면
대부분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큰 증상이 없고 오른쪽 윗배에 불편함이나
미약한 통증, 온몸에 힘이 없고 피로감이 느껴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다른 질환을 검사하기 위해 혈액 검사나 초음파 검사 등을 받다가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간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를 방치하면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 상태에서 과도한 음주를 계속하면
간염을 거쳐 간경변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원인 질병을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지방간을 발견하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 손상은 술의 종류나 마시는 방법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 아닌
알코올의 총량과 음주 횟수에 따라 달려있으므로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당연히 금주를 하고
아직 지방간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라면
하루 적정 음주량만큼만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영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음주를 하면
간 손상이 더 심하기 때문에 연말 술자리 전,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