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센터]/치질 2015. 12. 29. 17:08

치질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치질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추운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치질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은 편인데요.
바로 계절성 치질 환자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겨울철 치질 발생률이 높아지는
원인은 두 가지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추운 날씨입니다.
항문의 건강을 위해서는 원활한 혈액순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 인체의 순환력이 저하되며
체온조절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손발, 항문 등의
밑단 부위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는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항문에서 혈액이 정체되면 혈압이
상승하여 항문 고혈압으로 치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겨울철 치질의 두 번째 원인은 송년모임으로
인한 잦은 술자리입니다. 과음을 하게 되면
정맥이 갑작스럽게 확장되며 혈관에 피가
몰리게 되고, 자극적이고 기름진 안주는
항문을 자극하여 치질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겨울철 치질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차가운 음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찬 음식은
장의 온도를 떨어뜨려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가운 물을
포함한 음료 역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은데, 늦게 잠을
자게 되면 지속적으로 뇌를 사용하여 상체에
열이 쏠리며 하체에서 혈액순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혈액순환을 돕고자 한다면
반신욕이나 족욕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송년모임을 피할 수 없다면
가급적 그 자리에서 금주하며 자극적인
안주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한다면 공복에 술 마시는
것을 피하며 물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말에는 위에 언급한 원인으로 인해
치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때 중요한 것은 치질이 의심되는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니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를 서두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