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센터]/치질 2017. 8. 23. 19:12

잦은 설사, 치질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배변 시 항문 내에는 충격 완화를 위한 혈관과
변실금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점막하 근육이 있습니다.


이들은 항문주위 조직에도 연관이 있는데,
변을 볼 때 잦은 충격이나 상처가
생기게 되면 출혈이 유발되고 점차 밑으로 내려오며
커져서 항문이 빠지는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고 우리는 치질이라고 부르는데요,
치질의 원인에 잦은 설사도 있다는 것 아시나요?

치질은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뉩니다.
내치핵은 출혈이나 탈홍, 혈전이 형성 되며 통증이 나타나고
외치핵은 혈전이 형성되면서 통증이나 가려움증,
피부가 늘어져 나오는 현상(치핵)이 일어나게 됩니다.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 나누게 되며
배변 시 피가 나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나곤 합니다.

치질의 원인으로 앞서 말한 잦은 설사는
지속적으로 항문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치핵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일명 치질이라고 불리는
치핵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치핵. 즉, 치질은 항문에 힘을 많이 주거나
복압의 증가, 골반 바닥이 약해진 경우, 변비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질의 치료는 경과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적외선 응고법, 밴드결찰술 등을
적용하는데 이러한 치료는 커진 치핵 덩어리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만 만족스럽게
없애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전문의를 찾아
원형 자동 문합기를 이용한 수술, PPH 수술 등을
적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잦은 설사가 발생하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장시간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은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러한 습관 역시
고치는 것이 좋겠습니다.